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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같이갈래?/맛집,

[성수 서울숲] 성수한식당 서울숲맛집 비건식당 줄서는식당, '난포' Nanpo

by 오로시:)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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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 Nanpo, 줄 서는 식당으로 유명한 비건 한식당 맛집

 

성수구 서울숲에 위치한 줄서는 식당 난포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줄 서는 식당으로 유명한 성수 핫플 난포는 역시나 소문대로 오픈 시간 전에 방문했음에도 대기 줄이 엄청 무지 진짜로 길었습니다. 샤넬 오픈런처럼 난포는 오픈런이란 말이 생기게한 난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꼭 먹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려 먹고 왔습니다.

 

성수맛집-난포
성수맛집-난포-입구성수-난포-입구


난포 (Nanpo)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지층
0507-1425-1540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주차 불가능, 신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 10분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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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 보이는 이 반포건물 앞 거리는 오픈 시간 전에 대기줄로 사람이 가득 찹니다. 난포 건물에 있는 또 다른 맛집이 있어 두 팀의 웨이팅 콜라보로 거리에 사람이 꽉 찹니다. 22년 3월 28일에 방영된 줄 서는 식당 10회에 방송된 이후 사람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성수구 서울숲에 형성된 이 거리는 좁은 골목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 즐기는 곳인데 오픈 시간에 이 거리만큼 많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곳은 없었습니다.

 

 

 

오픈 시간에 한 번에 들어가지면 행운 중 행운이나 저에게는 그런 행운이 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가 대기 등록을 하고 약 한 시간 난 뒤에 자리가 생겨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등록을 하더라도 식사를 못하실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난포 입장시간이 다가왔고 서둘러 난포로 향했습니다. 반지하에 위치한 난포는 입장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모던한 우드로 되어있는데 뿜어 저 나오는 느낌은 세련미와 예스러움을 동시에 풍기는 인테리어의 한식당입니다. 생각나는 한마디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또한 좌석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수용인원도 꽤 되지만 복잡하지는 않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성수한식-난포내부
성수퓨전한식-난포내부

 

 

난포에서 유명한 메뉴는 돌문어간장국수, 제철 회 묵은지 말이, 강된장 쌈밥, 새우 감자전이 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가 시그니쳐 요리로 자리 잡아 있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민에 고민 끝 돌문어 간장 국수와 강된장 쌈밥을 선택했습니다. 난포를 기다리며 수제버거를 먹었기 때문에 메뉴 선택 시 두 개의 요리만 선택했습니다.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수제버거를 안 먹었더라면 세 개에서 네 개 주문해도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난포-메뉴판

 

난포-메뉴

 

난포의 식기가 난포 인테리어에 어울려 느낌이 좋아 한 장 찍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때문인지 하나하나 다 귀해 보입니다.

 

 

 

 

주문한 돌문어 간장 국수와 강된장 쌈밥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너무 좋고 건강한 느낌이 물씬 올라옵니다. 

 

*강된장 쌈밥은 삶은 케일 잎에 살짝 간이 들어간 촉촉한 밥이 들어가 있고 그 아래 깔리는 강된장 베이스 소스와 함께 먹으면 익숙한 맛이 납니다. 강된장이 짜지 않아 건강한 느낌을 한껏 느끼게 됩니다. 사실 짜지 않는 강된장만 있다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돌문어 간장 국수는 아삭한 채소에 탱탱한 중면 그리고 그 밑에는 역시나 짜지 않고 깔끔한 간장소스가 있는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면도 좋고 아삭한 채소와 돌문어 숙회를 같이 한입 하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생각보다 인상 깊었던 음식은 저 묵은지와 나물 절임입니다. 강된장 쌈밥도 돌문어 간장 국수도 맛있지만 이 요리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건 묵은지와 나물 절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수맛집-난포-메뉴추천
성수맛집-난포-강된장쌈밥
성수맛집-난포-돌문어간장국수
성수맛집-난포-묵은지-나물절임

 

 

난포 요리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젊은 사람과 부모님 세대 모두를 위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감성과 건강이라는 향신료가 더해져 특별한 줄 서는 식당, 난포가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은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난포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서서히 지는 해를 보며 서울숲을 거닐었습니다.

위치도 음식도 좋았던 난포, 웨이팅이 긴 것은 아쉽지만 그 외에는 훌륭한 식당이었습니다.

 

 

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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