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늘을 넘어 우주로, 오늘 오후 누리호 발사, 발사 시간은?

위성 투입 목표로, 성공 시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 발사 가능한 7번째 국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하늘을 넘어 우주로 날아오릅니다. 성공 목표는 인공위성을 고돌 700km 궤도에 올려 시속 2만 7천 km의 속력으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 2차 발사 연기에 연기로 인해 최소 한 달 이상은 걸릴 거란 예상과 달리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만에 다시 발사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주도적으로 다양한 우주개발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사진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6.21 오후 발사 시간은?

발사 수행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발사 시간 범위를 오후 3시부터 7시로 잡고, 가장 유력한 시간을 오후 4시로 계획하여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 발사 시각은 오후 2시 30분에 발표합니다. 12년여간의 준비 그리고 16분 만에 판가름 나는 성공 실패 여부,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호 성공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는 누리호 발사 후 1시간 뒤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상황

오늘 오전 10시부터 발사통제지휘소를 통해 준비 작업에 착수하여 오전 11시부터는 안전통제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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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및 변수 발생시 발사 예비일은?

최대 변수로 지목되는 기상상황도 현재 긍정적입니다. 바람도 잠잠하고 비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날씨로 인해 발사가 지장 받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입니다. 

단, 약 37만개에 이르는 부품으로 구성된 누리호에 변수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 안 하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변수 발생 시 발사 예비일은 오는 23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오늘 발사가 불발되어도 이틀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아마 23일을 지나고 나면 곧 다가올 폭염과 태풍, 장마로 인해 조금 더 긴 시간 뒤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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